한기총 회장 이영훈 목사 사임
2017-07-06 (목)
이영훈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사진)가 지난달 30일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17일 이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한 바 있다.
한기총은 이에 따라 새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준비에 착수했다. 곽종훈 직무대행은 법원에서 임시총회 개최를 허가받은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월31일 한기총 제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됐으며 제20·21대에 이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노아 목사는 이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3번 연속 연임할 자격이 없으며, 자신이 은퇴하지 않았는데도 피선거권을 박탈했다며 대표회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