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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매혹적 재즈 디바 ‘웅산’뉴욕 콘서트

2017-06-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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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 록우드 뮤직홀

아시아의 매혹적 재즈 디바 ‘웅산’뉴욕 콘서트
아시아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재즈 디바 '웅산'(사진)이 내달 6일 오후 7시 맨하탄 록우드 뮤직홀에서 첫 뉴욕 콘서트를 연다.

웅산은 영혼을 울리는 깊이 있는 소울과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

‘웅산’ 이라는 다소 남성적인 이름은 열여덟 나이에 비구니라는 꿈을 안고 충북 단양의 구인사에 들어가 1년 반의 수행 시간을 보낸 그녀의 법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 후 그녀의 입가에 맴도는 것은 염불이 아닌 노래임을 깨닫고 하산한 후, 대학 시절 록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 록 음악을 하던 중 친구가 우연히 건네준 ‘빌리홀리데이’ 음반을 듣고 재즈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이런 특별한 이력을 가진 그녀가 결국 추구하고자 한 것은 불교도 아닌, 재즈도 아닌, ‘인간 본연의 자유’를 찾고자 하는 여행이었다.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숙련된 테크닉과 공연 등을 통해 재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 잡아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2010년 일본발매 음반 ‘CLOSE YOUR EYES’로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그녀의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2011년 ‘ONCE I LOVED’로 일본 재즈비평 ‘제 5회 재즈오디오디스크 대상‘ 최우수 앨범상, 보컬부문 금상 2관왕을 수상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첫 뉴욕 공연을 위해 웅산이 가장 아끼는 일본 출신 대표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 외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잼시드 새리피(피아노), 칼 카터(베이스), 스티브 윌리엄스(드럼) 등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장소 Rockwood Music Hall 'Stage2' (196 Allen St, New York, ▲티켓 문의 www.ticketfly.com/purchase/event/146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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