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추억의 명화 상영
▶ 7월6∼21일 목요일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올 여름 브라이언트팍에서 오페라, 영화. 뮤지컬 등을 무료로 감상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출처=브라이언트팍 사이트>
여름내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제공
맨하탄 빌딩숲에 자리한 뉴요커들의 쉼터 브라이언트팍이 올 여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맨하탄 42가 뉴욕공립도서관 뒤에 자리한 브라이언트팍에는 영화, 오페라,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HBO 서머 필름 페스티발
대표적인 여름 무료 행사로 공원 잔디밭의 대형 스크린에서 추억의 명화들을 무료로 상영하는 HBO 서머 필름 페스티발을 꼽을 수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HBO 브라이언트팍 영화제는 지난 19일 시작, 오는 8월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추억의 명화를 상영한다.
영화제는 ▶7월3일 프랭크 오즈 감독의 코미디 영화 ‘머펫, 뉴욕을 점령하다’(The Muppets Take Manhattan,1984) ▶7월10일 빌리 와일더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윌리엄 홀든 주연의 ‘사브리나’(Sabrina) ▶7월17일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스트리트(마이클 더글라스, 찰리신 주연, 1987) ▶7월24일 마이클 고든 감독의 영화 '필로우 토크‘(Pillow Talk, 록 허드슨 도리스 데이 주연 1959) ▶7월31일 폴 뉴먼 주연, 로버트 로센 감독의 허슬러(The Hustler, 1961) ▶8월7일 연극, 영화, 뮤지컬 연출가이자 안무가로 명성을 떨쳤던 밥 포시의 자전적 영화 ‘올 댓 재즈’(All That Jazz, 1979) ▶8월14일 알프레드 히치곡 감독의 미스테리 첩보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North by Northwest, 1959) ▶8월21일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더티댄싱(Dirty Dancing,1987) 상영으로 이어진다. 상영시간은 해질녘이다.
오후 5시부터 잔디밭 입장이 허용되고 본 영화 상영전 워너 브러더스 제작의 만화영화를 보여준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또 다른 볼거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브라이언트팍의 브로드웨이’ 공연이다.
위키드, 킹키부츠, 시카고, 캣츠 등 브로드웨이 유명 뮤지컬들을 목요일 오후 브라이언트팍에서 감상할 수 있다. 7월6일과 13일, 20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오프브드웨이와 브로드웨이 작품들을 하이라이트로 보여준다.
공연작품은 7월6일 스텀프, 그라운드호그 데이,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7월13일 킹키부츠, '뷰티풀 : 더 캐롤 킹(Beautiful : the Carole King)',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42번가(Soulpepper on 42nd Street), 7월20일 시카고, 캣츠, 스패밀턴: 아메리칸 패러디(Spamilton: An American Parody) 등이다.
■오페라 공연
브라이언트팍 어퍼 테라스에서 뉴욕 시티 오페라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달 한차례 무대에 올려지는 오페라 작품은 8월22일 오후 6~7시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La Fanciulla del West)에 이어 9월15일 베르디의 아리아의 밤으로 끝이 난다. .
■아코디온 피크닉
전세계 아코디온 연주자들이 4주간 공연을 펼치는 아코디온 피크닉이 28일부터 7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열린다. 한 여름밤 아코디온 대가들의 연주를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100여명의 아코디온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21일에는 오후 5~10시까지 빌 아프라 프로젝트를 비롯 전세계 다양한 밴드와 아코디온 연주자들이 릴레이로 연주하는 아코디온 축제가 벌어진다.
▲장소: 42nd St. bet. 5th & 6th Ave. NYC, ▲웹사이트: http://bryantpar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