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도 지나고 계절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화장품 시장에도 피부 온도를 내려주고 진정시켜주는 쿨링 혹은 수딩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태양의 계절이 시작됐음을 실감나게 했다. 날씨가 더워지면 늘 문제인 과다 피지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들 또한 보다 진화된 컨셉과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면 피부 또한 지치고 생기를 잃기 마련인데 이에 대비한 수분 및 영양 공급, 탄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들의 등장 역시 눈에 띈다.

화이트닝 화장품들은 예년보다 좀 더 일찍 출시되는 경향이다. 보통은 한여름을 보내고 검게 그을린 얼굴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는 가을 시즌이 성수기지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화이트닝 관리 또한 시기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인 듯하다.

1. 더페이스샵 신선한 제주 알로에 얼려쓰는 수딩젤

평상시에는 수딩젤로 사용하고 더 시원한 쿨링감과 진정 효과가 필요할 때는 이름 그대로 얼려 사용할 수 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샤벳 같은 제형으로 변해 피부에 사르르 녹아들며 더욱 강력한 쿨링감을 피부에 전달한다. 청정 제주산 알로에가 함유된 수딩젤 제형은 피부 보습 및 진정에 도움을 주고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사용감과 상쾌한 향을 더해 사용 후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2. 라벨영 쇼킹아이스 메이컵 픽서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뿌릴 수 있는 안개 분사 타입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 달아오른 피부를 순식간에 감싸 온도를 낮춰주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빙하수, 아이스플랜트, 꽝꽝나무추출물 둥 이른바 ‘꽁꽁이 3인방’을 함유, 단순 쿨링을 넘어 선 신개념 프리징(freezing) 효과를 선사한다. 나아가 피지 억제에 효과적인 특허성분을 배합, 땀과 유분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픽싱(fixing) 효과가 뛰어나다.

3. 이니스프리 시티 바캉스 라인

올 여름 한정 판매 라인으로 휴가지에서 요긴한 제품 5종으로 구성돼있다. ‘시티 바캉스 보송 선 티슈’는 자외선차단이 필요할 때 뽑아 사용할 수 있는 티슈형 자외선 차단제로 즉각적인 쿨링감과 빠른 흡수력을 자랑한다.

‘시티 바캉스 보송 선 스틱’은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자단체다. ‘시티 바캉스 보송 데오 티슈’는 땀으로 끈적이는 피부를 시원하고 보송하게 되돌려주고 꿉꿉한 냄새 제거해주며 ‘시티 바캉스 보송 데오 스틱’은 목화 추출물이 함유돼 거뭇거뭇한 언더암을 환하게 관리해준다. ‘시티 바캉스 촉촉 스킨 티슈’는 노폐물은 닦아내고 수분은 채워주는 스킨케어 첫 단계 사용 모닝 티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