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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심포니 여름 무료 공원 콘서트

2017-06-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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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심포니 여름 무료 공원 콘서트

▲뉴욕 필하모닉의 ‘콘서트 인덕 팍’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뉴저지 심포니의 여름 무료 공원 콘서트 장면. <사진제공=뉴저지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여름 무료 공원 콘서트

▶뉴저지 심포니 단원인 첼리스트 백나영(왼쪽부터), 김혜원, 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



23일~7월2일 추억의 명화 음악 선사
첼리스트 백나영씨.김혜원 .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 등 참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인 '뉴저지 심포니'가 올 여름에도 뉴저지 주민들을 찾아가는 무료 여름 공원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영화, 발레음악으로 여름밤을 달군다.


샌디에고 심포니의 부지휘자인 객원 지휘자 새미어 파텔이 이끄는 뉴저지 심포니의 2017 무료 공원 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30분 클락에 있는 오크리지팍과 27일 오후 8시 릿지필드 오버펙공원, 29일 오후 7시30분 호보켄의 맥스웰 플레이스팍30일 오후 7시30분 뉴왁 소재 브랜치브룩팍, 7월1일 오후 8시 웨스트 윈저의 머서카운티팍 페스티발 그라운드, 7월2일 오후 8시 레드 뱅크에 있는 마린팍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죠스, 스타 워즈, 슈퍼맨, E.T., 인디아나 존스, 나 홀로 집에, 쥬라기 공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유명 영화들의 음악을 만든 존 윌리엄스 작곡의 영화 ‘링컨’에 나오는 음악과 서부 영화 ‘웨스트 와일드’, 디즈니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의 음악. 코플랜드의 발레음악 ‘로데오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이 연주된다.

관객들은 넓은 공원에서 뉴저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의 음악을 들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유명한 무료 공원 콘서트인 뉴욕 필하모닉의 ‘콘서트 인더팍’ 못지않게 인기를 끄는 무료 여름 공연이다.

30일과 7월1일 콘서트에는 폭죽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뉴저지 심포니에는 첼로 부수석인 백나영씨와 첼리스트 김혜원, 지난 2015~16 시즌 뉴저지 심포니에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씨 등 3인이 단원으로 있다.

첼리스트 백나영씨는 1992년 열린 제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주니어 부문에서 베르투오소상, 필라델피아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커티스 음대를 졸업, 예일대학원을 나와 줄리어드 음대 아티스트 디플롬,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음악 박사학위(DMA)를 받았고 2000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에서 데뷔했다.이어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서울 필하모닉, 수원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2017 뉴저지 심포니 여름 무료 공원 콘서트 일정
6월23일 오후 7시30분 오크리지팍 136 Oak Ridge Rd., Clark
6월27일 오후 8시 오버펙 공원 199 Challenger Rd., Ridgefield Park
6월29일 오후 7시30분 맥스웰플레이스팍 One 11th St., Hoboken
6월30일 오후 7시30분 브랜치브룩팍 Christopher Columbus Dr., Newark
7월1일 오후 8시 머서카운티팍 페스티발 그라운드 334 S. Post Rd., West Windsor Twp.
7월2일 오후 8시 One Marine Park, Red Bank
▲문의: www.njsymphony.org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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