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전문가들, 기윤실 세미나서 위험 강조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박문규 장로)이 주최한 마약예방 및 방지 세미나가 지난 18일 캘리포니아국제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LA 카운티 세리프 마약전담반에서 나온 강사들은 “마약에는 인종차별이 없고 마약은 기독교인이라고 비켜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약 범죄를 전담하고 있는 이들은 사용이 합법화 되고 있는 마리화나의 위험성과 마리화나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마약을 하기 전의 증상이라고 여기라”고 당부하면서 전자담배의 위험성도 강조했다.
또 “어린 시절 마리화나를 피우면 IQ가 8점이나 내려가며 단기기억상실, 인지력, 판단력, 사고력, 기억력이 저하돼 학습능력이 급속하게
LA카운티쉐리프 마약전담반 수사관이 마약 예방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떨어지게 된다”며 “자녀들이 마리화나를 하는지 여부를 부모들은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이와 함께 “군대에 자원하거나 법률, 의료, 소방관 등의 분야에 지원하면 반드시 마리화나와 마약 복용여부를 조회하게 된다”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남은 기록이 좋은 직업을 놓치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아코딘, 재넥스, 리탈린 등의 처방약에는 마약성분이 함유돼 있어 청소년의 접근을 금지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마약전담 수사관들은 “최근 마리화나에 취한 청소년들의 교통사고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보다 더 위험해 지고 있다”며 “마약 없는 가정, 마약없는 한인 커뮤니티를 이루어 가는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는 조주현 LA기윤실 간사의 사회로 박문규 대표의 기도, LA 총영사관 김보준의 영사의 축사, 케니 김 한미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의 인사, LA카운티쉐리프 빌 송 커맨더 및 마약전담반원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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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