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100mg 미만 권장
▶ 에너지 드링크 마시면 초과
지난 달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16세 소년 데이비스 크라이프가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급성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심장 문제가 없던 소년이 2시간 동안 마신 음료는 맥도날드 카페 라떼, 라지 다이어트 마운틴 듀, 브랜드명은 밝혀지지 않은 16온스의 에너지 드링크였다.
카페인 함량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 카페인인포머(caffeineinformer.com)에 따르면 카페 라떼의 카페인 함류량은 142mg, 마운틴 듀는 90mg, 에너지 드링크의 경우는 카페인이 적게 들은 경우도 있지만 카페인이 많은 에너지 드링크는 240mg~350mg 이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12~18세 청소년은 카페인 섭취를 하루 100mg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약 5온스의 커피 한잔 분량이다.
또한 FDA(연방 식품의약국)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카페인 섭취를 하루 400mg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임신부는 300mg까지 허용된다.
카페인 400mg은 8온스 분량 커피 4잔에 해당한다. 에너지 드링크는 250ml 용량 캔 5개에 해당한다.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걱정도 높다. 지난 2011년에 발표된 미국 소아과 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아과 학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게 하지 말 것을 강력 권고했다.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이라는 자극제 함량이 높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경, 심장과 관련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또한 어린이의 경우 스포츠 드링크도 설탕 함량이 높아 마시지 말거나, 자주 마시지 말 것을 권고 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청소년의 음료로는 물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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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