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바람의 노래’ 채림 작가 개인전 성황
2017-05-06 (토)
나무와 숲을 테마로 해 옻칠 작업을 하는 채림 작가가 맨하탄 다운타운에 있는 뉴욕 에이블 파인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콜렉터와 미술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채 작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숲속 바람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 전통적인 옻칠기법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올라오는 영감과 에너지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작업을 시도, 좋은 평을 얻었다.
40여차례 칠하고 말리고 갈아내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옻칠의 섬세하면서도 거친 표현으로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작가는 수차례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지난달 뉴욕국제아트 엑스포에서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워드 위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