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성직자 종교비자 내달 중단될듯

2017-04-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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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비자 신청자 가운데 목사 등을 제외한 비성직자 영역에 포함되는 경우 영주권 취득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11일 다음달부터 ‘비성직자 종교이민 프로그램(EB4)’과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EB5)’의 영주권 발급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영주권 문호에서 이 두 프로그램의 시효 연장조치가 없을 경우 취업 4순위와 5순위에 해당되는 두 프로그램의 영주권 발급이 중단된다. 연방 의회에서 이 두 프로그램에 대한 정규 연장법안 처리가 계속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의회는 계속 이들 프로그램의 연장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해 12월 통과시킨 예산 부수법안을 통해 한시적으로 임시 연장 조치를 취했지만 이 역시 오는 28일 종료된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두 차례나 임시 연장 조치를 내린 바 있어 이번에는 의회가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본격 심사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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