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저체중 경우 편두통 위험 높아
2017-04-18 (화)
체중이 편두통과도 관련이 있을까?
최근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B.리 피터린 박사 연구팀은 편두통과 체중과 관련해 12개 이전 논문을 분석한 결과 체중이 비만이거나 혹은 저체중은 편두통 위험을 높이며, 건강 체중 유지는 편두통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개 이전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상 29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 편두통에 걸릴 위험은 27% 높았으며, BMI가 18.5 미만으로 저체중인 경우도 13%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편두통 발병과 체중이 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방세포가 갑상선 같은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끼치며, 지방세포의 변화가 가져오는 분자 변화가 편두통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 유발 요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