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체임버콰이어‘수난곡’ 연주회

2017-04-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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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체임버콰이어(지휘 이정욱)가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기간인 지난 2일 LA한인타운에 있는 제1회중교회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요한 수난곡’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LA체임버콰이어는 독일어로 노래를 불렀고 순서지에 번역된 한글 가사를 소개하여 청취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난곡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목 박히는 사건을 주제로 쓴 종교 오라토리오로서 주로 부활절 직전의 고난주간에 연주되는 작품이다. 요한 수난곡은 총 40곡으로 구성되었는데 1부 유다의 배반, 제사장 가야바의 심문, 2부는 예수가 빌라도 앞에서 심문을 당하는 장면, 골고다로 연행되어 형벌 당하는 장면, 임종하는 장면, 그리고 매장까지 4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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