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 ‘가성비’ 열풍…진짜 답은 소용량?

2017-04-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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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가성비’ 열풍…진짜 답은 소용량?
화장품 시장에 대용량 제품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한다는 의미의 ’가성비‘와 비슷한 개념인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용량을 대폭 늘렸으면서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만 올림으로써 소비자들은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와 반대로 소용량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소용량 제품 또한 대용량과 같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쓰고 싶은 제품을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키스 마이 미니 립스틱 키트’를 선보였다. 최근 자기만족을 극대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는 것에 발맞춰 가성비와 소장가치를 두루 갖춘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키트는 네이처리퍼블릭 립스틱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총 6가지 컬러를 골라 구성했다. 줄리엣로즈와 캔디팝핑크, 오렌지봉봉, 스칼렛레드, 오키드블로썸, 블러디버건디 등 데일리 컬러와 레드 계열 컬러들이 고루 포함됐다.

랑콤은 안티에이징 피부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20ml 스타터 키트’를 내놨다. ‘제니피끄 라인’은 랑콤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유산균 추출 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있다.

그중에서도 라인의 대표 제품인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의 용량을 낮춘 20ml 스타터 키트를 안티에이징 관리 초보자들을 위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는 것. 키트는 에센스와 함께 마스크, 아이 라이트 펄, 아이크림 등 여행용 샘플 3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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