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코리아 소사이어티 공동주최
▶ 국악 경연대회 입상자 뉴욕 공연 18일·20일
한국 국립국악원 주최 경연대회 입상자들이 오는 20일 코리아 소사이어티(950 Third Ave., 8th Fl)에서 공연을 펼친다.
‘영 마스터즈: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수상자 뉴욕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피리 연주자 최태훈 등 국악 인재들의 연주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한국 국립 국악원의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1980년 시작, 지난 35년간 대통령상을 29명을 배출한 한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다.
특히 지난 해 열린 제36회 경연대회에서는 총 368명이 참가하여 예선과 본선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경합과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인 대통령상에 피리 연주자 최태훈이 선정됐다.
최씨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정가 부문의 김승란, 가야금 부문의 조지현, 무용 부문의 오솔비 등 총 4명의 차세대 국악인들은 각 부문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뉴욕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 전통민요 곡인 ‘아리랑’의 ‘긴아리랑’, ‘해주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등은 들려준 뒤 ‘아리랑 연곡’ 합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17일 오후 6시30분과 18일 오후 1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 자수 특별전과 연계해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도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연계 공연은 예약이 필수다.
20일 열리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일반 20달러, 코리아 소사이어티 멤버는 10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212-759-9550 ext. 210) 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212-759-7525 ext. 3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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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