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YLO,6∼17일까지 한인회관서 ‘베스트 오브 뉴욕’ 첫 전시회
1일 본보를 방문한 AYLO의 도널드 김(왼쪽부터) 회장, 수잔 첸, 제임스 첸, 케이트 장 큐레이터, 셀린 김 총무.
한인 차세대를 주축으로 한 아시안 네트워킹 모임인 ‘AYLO’(Asian Youth Leadership Organization)가 결성 후 처음으로 신인 아시안 예술가들의 전시회인 ‘베스트 오브 뉴욕’을 개최한다.
1일 본보를 방문한 AYLO의 도널드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결성된 후 첫 사업으로 신인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그룹 전시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자리는 여러분에게 AYLO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능력 있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거나 자손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2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셀린 김 총무는 “한인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AYLO의 설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아시안 예술가들을 선정했다”며 “개인 전시의 기회가 많지 않은 신진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은 일반 페인팅에서부터 설치작품, 조각, 생활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하다.
작품 선정과 전시 기획을 맡은 케이트 장 큐레이터는 “지난 한달 동안 신청을 받아 이중 실력 있는 아시안 예술가들의 작품을 엄선했다”며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아시안 커뮤니티에 AYLO를 각인시키고 다음 행사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YLO의 전시회는 6일부터 17일까지 뉴욕한인회관 6층 전시실(149 W 24th St.)에서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6~9시다. 입장료는 25달러이고 수익금은 뉴욕한인회의 이민사 박물관에 후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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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