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강영길·배우 수애 콜라보레이션‘림보’ 전시회
2017-02-28 (화)
최희은 기자
▶ 오늘부터 내달 18일까지 맨하탄 텐리 갤러리
사진작가 강영길과 배우 수애가 함께 작업한 콜라보레이션 전시회가 28일부터 3월18일까지 맨하탄 텐리 갤러리(3A West 13th Street)에서 열린다.
현재 ‘영 뮤지엄’의 레지던스 작가인 강 작가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현대인의 삶을 물속의 아른거리는 형상을 통해 보여주는 작업을 보여준다. 물밖에서 피사체를 바로볼 수 있는 상황에서 작품이 가져다주는 긴장을 통해 우리 삶속에 숨겨져 있는 외로움,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을 마주하게 해준다.
강 작가의 뉴욕 첫 개인전인 ‘림보’(LIMBO) 전시회를 위해 수애는 특별히 작품 모델로 참여했다. 그녀는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과 ‘배우’라는 타이틀을 통한 모습이 작품 안에서 경계를 허물고 대중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감으로써 환경에 의해 한정되어 버린 우리 삶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아이러니로 가득찬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걸어갈 것인가에 대한 잔잔한 질문을 던져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8시다. 문의 212-64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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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