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2017-02-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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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후 신속히 사용해야 브러시, 퍼프 등 자주 교체

화장품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여성들에게 화장품은 필수. 오랜 기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사용요령을 모아봤다.

■ 브러시등 3~6개월마다 교체

보다 효율적인 메이컵과 클렌징을 위해 사용하는 뷰티 도구들도 사용기한이 있다. 일반적으로 물이나 액상 제형과 맞닿아 사용하는 브러시와 퍼프는 습한 환경 탓에 세균 번식이 쉬워 세척과 교체시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클렌징 브러시의 경우 세안시 피지, 각질 등 각종 노폐물이 브러시와 뒤섞여 빠져 나오기 때문에 마모될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각사는 1일 2회 사용기준 3개월 이내 브러시 교체를 추천한다.

진동클렌저 브랜드 클라리소닉 측은 “브러시 교체시기는 1일 2회 사용기준 3개월이 적당하다. 3개월이 지나면 브러시가 마모되며 효과가 확연히 줄어든다”며 “최근 클렌징 기기는 교체시기를 알려주기도 해 편리하다. 퍼프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소재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소재는 습식 폴레우레탄 폼이다.

습식 퍼프는 피부 유분과 땀, 노폐물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오염 물질이 제품에 누적되고 오래 사용할 시 오염 물질을 피부에 계속 덧바르는 셈이 된다.

■ 오픈 후 1년 이내 사용 권장

개봉한 제품은 사용기한이 급격하게 주는 만큼 가능한 빠른 사용을 권한다. 기초케어와 마스크팩의 경우 기간이 지났다고 금방 변질되지는 않아 자칫 교체시기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제품 본연의 효능이 떨어짐은 물론 피부 트러블과 같은 부작용의 원인이 된다. 기초케어 제품은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기한으로 인한 문제가 적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사용기한이 짧다. 스킨케어 제품은 개봉 전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나 개봉 후엔 그 기한이 6개월~1년 이내로 준다.

마스크팩은 냉장 보관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년 이내가 권장 사용 기한이다. 마스크팩은 특히 1+1, 10+10과 같이 대량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을 모두 사용하기 전에 사용 기한을 놓치거나 잊어버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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