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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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의 ‘바티칸방송’한국지부 설립

2017-02-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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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서울대교구 MOU

로마 교황청 공식매체인 ‘바티칸방송’(Radio Vaticana)의 한국지부가 설립된다. 로마 바티칸 외 지역 교구에 바티칸방송 지부가 설립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청 홍보원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달 안으로 바티칸방송 위탁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바티칸방송 한국지부 총책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선임됐다.

지난 2015년 10월 9일 시작한 바티칸방송 한국어판(kr.radiovaticana.va)은 바티칸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 정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의 협조 아래 정부 지원 예산으로 운영됐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정부 지원이 종료되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국지부 설립으로 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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