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델한인교회 ‘우먼 얼라이브’ 14일 개강
▶ “가정·교회·지역사회·세상 살리자” 도전과 격려, 행복한 가정 등 화요일마다 강의·소그룹 모임
베델한인교회의 여성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 생활과 신앙에서 가정은 어느 때보다 소중한 가치와 역할을 담고 있다. 그리고 여성이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은 이와 비례하며 극대화됐다. 특히 이민교회와 이민가정에서는 여성이 갖는 파워가 한층 남다르다.
어바인에 위치한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김한요)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아침 ‘우먼 얼라이브’(Woman Alive)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5월23일까지 부활절 한 주를 빼고 14주 동안 오전 9시5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깊이 있고 체계적인 성경 말씀 공부를 통한 크리스천 여성의 정체성 회복’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도전과 격려의 소그룹 나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세상을 향해 나가는 선교적 공동체의 사명감 실천’ 등이 ‘우먼 얼라이브’가 지향하는 목표다.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있는 신앙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여성 그리스도인을 양성하자는 의도다. 이를 통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세상을 살리자는 것이다.
‘우먼 얼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여성 모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성 크리스천으로서 바르게 세워져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갖도록 진행된다. 또 강의와 소그룹을 통해 신앙으로 인해 기쁨을 체험하는 삶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첫 번째 모임에 이어서 올해도 주강사로 김한요 목사가 요한계시록을 갖고 인도하며 중간에 다양한 강사진이 투입될 예정이다.
준비와 진행을 이끌고 있는 팀장 이길수 집사는 “체계적인 성경말씀 강의를 통해 크리스천 여성들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삶이 회복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소그룹 나눔을 통해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도전과 격려를 받게 된다”고 이번 모임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부팀장 진혜진 권사는 “자녀 교육을 위해 남편과 떨어져 미국에 와 사는 어머니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여성들을 포용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과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먼 얼라이브’가 열리는 시간에는 자녀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생아부터 2세까지 영아를 위한 ‘베이비 얼라이브’와 2세부터 5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키즈 얼라이브’가 각각 열린다.
또 ‘우먼 얼라이브’에 참석하는 여성들을 위해 소그룹 모임이 끝난 뒤 오후 12시15분부터 한 시간 동안 ESL 강좌를 들을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우먼 얼라이브’ 등록비는 20달러이며 어린이 교재비는 5달러, ESL 강좌 등록비는 30달러이다. (714)328-3350 (949)689-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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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