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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미동부지부장 선거 잡음…비상대책위 발족

2017-01-27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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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인 등 20명 정상화 촉구나서

국악협회 미동부지부장 선거 잡음…비상대책위 발족

뉴욕 뉴저지 국악인들이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25일 금강산 식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장 선거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악인 등 약 20명의 한인들이 비상 대책 위원회를 발족하고 협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퀸즈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비상 대책 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들은 차기 지부장 선거에 대한 모든 권한을 비상 대책 위원회에 위임할 것을 한국국악협회측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국국악협회가 지난해 9월 음갑선 지부장의 연임을 결정한 임시총회 결과를 인준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비상대책위 회원들은 “음갑선 전 미동부지부장의 임기는 지난 해 8월22일 만료됐고 한국 국악협회 이사회 결과 재임 취소 처분을 받았으므로 현재까지 지회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는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음 전 지부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들은 한국국악협회미동부지부의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성명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자세한 입장을 내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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