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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출신 소프라노 이상은,산호세 오페라무대 여주인공 데뷔

2017-01-26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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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보엠서 미미 역할

뉴욕출신 소프라노 이상은,산호세 오페라무대 여주인공 데뷔

오페라 산호세의 루치아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이상은<사진= Pat Kirk>

뉴욕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상은이 올 봄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미미로 오페라 산호세에 데뷔한다.

이상은은 지난해 이 오페라단의 루치아 공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올 4월 비련의 여주인공 미미로 산호세 오페라의 라보엠 무대에 선다. 이에 앞서 올 3월엔 샌프란시스코에서 독창회를 여는 등 올 한해도 바쁜 연주생활을 이어간다.

미 오페라계의 유망주로서 ‘높은 옥타브에서 낮은 옥타브까지 소화해내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은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맨하탄 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각각 마친 그녀는 2007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내셔널 카운실 콩쿠르 미동부지역 3등을 차지했고 내셔널 오페라 어소시에이션 콩쿠르, 올가 쿠세비츠키 콩쿠르, 커네티컷 오페라 길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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