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활동하는 김동원 작가의 개인전이 25일부터 31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스페이스인아트 뉴욕(SIA NY)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클립스’(Eclipse)’를 주제로 한 이 전시에서 작가는 지워지고 감추어진 것들, 혹은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하는 것들을 보여준다.

그에게 있어 자연의 모습은 으슥하고 나무들은 쓰러진 상태로 삶을 갈구하고 있다. 작가에게 현실은 주어지는 게 아닌 믿음이며,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생성되고 합성되는 허구일 수도 있다. 편안함이 주는 균열에서 생기는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과정 속의 진실의 절대성은 모호해지고 그는 인식체계에서 언어화되지 않는 불분명한 무엇을 대상화하여 색과 형태로 표현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26일 오후 6~8시. 장소 511 W 20th St. 2nd FL. 2N. New York, 문의 201-208-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