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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모험·우정 …동심의 세계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2017-01-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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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M 국제어린이 영화제:정재헌 감독 단편 ‘미스터 앤 미세스 킴’등 27개국 58편 소개

▶ 뉴욕국제어린이 영화제:뉴욕시 상영관서100여 장 ·단편 애니 ·실험영화 상영

전 세계 우수 어린이 영화들이 뉴욕시로 몰려든다.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 장•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AM•뱀) 주최 국제 어린이 영화제(BAMkids Film Festival)와 뉴욕어린이국제영화제(New York International Children's Film Festival)가 뉴욕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가족, 꿈, 모험, 우정 등 다양한 주제의 어린이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꿈 ·모험·우정 …동심의 세계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뱀 국제어린이 영화제 상영작인 정재헌 감독의 단편영화‘미스터 앤 미세스 킴’


■BAM 국제어린이 영화제(2월28~29일)
정재헌 감독 단편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킴’ 등 27개국 58편 소개

먼저 올해로 19회째 맞는 뱀 어린이 국제영화제는 이달 28~29일 양일간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전 세계 27개국을 대표하는 약 60편의 영화를 브루클린의 뱀 로즈 시네마(30 Lafayette)에서 소개한다.

유아에서 초등학생에 이르는 3~11세 어린이 관객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상영작들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우수 작품들이다. 라이브 액션과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상영작들이 다양한 주제로 나눠 상영된다. 대부분 뉴욕에서 첫 상영되는 영화들이다.


올해 장편 영화로는 파리에서 열린 힙합 경연대회 우승 여전사들의 스토리를 담은 스웨덴 다큐멘터리 영화 ‘마사와 니키’와 스웨덴 장편 만화영화 ‘몰리 몬스터’가 선보인다.
한인 감독으로는 캘리포니아 출신 정재헌 감독의 단편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킴’(Mr. and Mrs. Kim)이 소개된다.

'미스터 앤 미세스 킴'은 한인 소년이 이민온 부모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상영시간 28일 오후 1시40분과 29일 오후 1시20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킴’은 8~11세 어린이 겨냥 ‘킵 잇 리얼!’(Keep it Real!) 주제 단편 영화 부문에서 상영된다.

▲일정: 2월28~29일
▲관람료: 10달러(13세 미만 및 65세 이상 노인), 성인 14달러, 뱀 멤버 9달러
▲관람연령: 3~11세
▲장소: Peter Jay Sharp Building, 30 Lafayette Ave. Brooklyn, 718-636-4100
▲웹사이트: www.bam.org/programs/2017/bam-kids-film-festival
“꿈 ·모험·우정 …동심의 세계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꿈 ·모험·우정 …동심의 세계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뉴욕 국제어린이 영화제 개막작인 ‘백만장자가 된 백설공주’(사진 위쪽)와 ‘내이름은 꾸제트’.


■뉴욕국제어린이 영화제(2월24일~3월19일)
북미 최대 규모의 어린이 영화제로 어린이 오스카라 할 수 있는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New York International Chilfren's Film Festival)는 내달 24일부터 3월19일까지 약 4주간 뉴욕시 6개 상영관에서 펼쳐진다.

할리웃 대작은 물론 독특한 독립 어린이 영화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축제이다. 매년 100편 가량의 전세계 장•단편의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을 상영한다. 3~18세 관객 대상 화제 영화들을 보여주고 매년 2만5,000명의 관객들이 다녀간다.

개막작으로는 북미에서는 첫 상영되는 영국 영화, 로알드 달의 동화를 영화화한 ‘백만장자가 된 백설공주’(Revolting Rhymes)와 젊은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Your name), 스위스, 프랑스 만화영화, 클로드 바라스 감독의 ‘내이름은 꾸제트’(My Life As a Zuccini) 등이 상영된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로스앤젤레스 영화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으로도 뽑힌 작품이다.

도회지를 동경하던 지방에 사는 여자 고등학생이 도쿄 남자 고등학생과 몸이 뒤바뀌는 상황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두 사람이 만날 듯 만나지 못하는 애절한 스토리와 치밀하게 그린 풍경화 등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작용, 아시아에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일정: 2월24일~3월19일
▲관람연령: 3~18세
▲장소: 시네폴리스 첼시,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 IFC극장, 드렉터스 길드 오브 아메리카 시어터, 스탄디나비아하우스, SVA 극장
▲웹사이트:www.nyicff.org, 212-349-0330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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