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고은 시인, 로마재단 국제시인상 수상

2017-01-12 (목)
크게 작게
고은(84) 시인이 이탈리아 로마재단으로부터 국제시인상을 받는다.

출판사 창비는 로마재단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시인상 수상자로 고은 시인을 선정해 다음달 3일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시인은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로마재단 이사장에게서 상을 받고 기념연설과 시 낭송을 한다.

로마재단은 문화예술•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 지원사업을 하는 민간단체다. 2006년부터 해마다 ‘시의 초상’이란 이름의 국제 시 축제를 열고 2014년부터는 국제시인상을 제정해 축제 기간 시상한다. 올해 시 축제는 다음달 1∼4일 로마 아드리아노 신전과 피에트라 광장에서 열린다.

시인은 올해 4월 스웨덴에서 시선집 ‘흰 나비’, ‘만인보’ 개정판을 펴내는 등 유럽 독자들을 활발히 만날 예정이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