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대 위 한폭의 그림을

2017-01-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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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및 만화 캐릭터 등 패키지 디자인 인기

화장대 위 한폭의 그림을
화장품 구매선택에 있어 패키지디자인이 갈수록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업계에 캐릭터열풍이 거센 까닭이다. 보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한 브랜드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영화나 만화 캐릭터는 물론 미술가나 디자이너들의 예술 작품이 화장품 패키지를 장식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스킨푸드는 ‘행복 작가’로 잘 알려진 에바 알머슨과 함께 한 ‘에바 알머슨 포 스킨푸드 리미티드 에디션’(eva armisen for SKINFOOD limitededition)을 선보였다. 에바 알머슨(EvaArmisen)은 유럽과 미국, 홍콩 등 전세계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스페인 출신의 화가다. 평범한 일상속에서 전하는 따뜻한 감성과 솔직한 메시지의 작품들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스킨푸드와 에바 알머슨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2012년 ‘푸드가 주는 건강함과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힐링’을 테마로 첫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고 2013년에는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두 번째 제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세 번째인 올해 에디션은 에바 알머슨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담은 4가지 디자인의‘ 0.9 수분 크림’과 2가지 디자인의‘ 포어 핏 퓨어 스킨 쿠션 SPF50+ PA+++’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촉촉한 수분감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Joyful and Waterful days’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설화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길하고 평화로운 기운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대표 제품에 화접도를 그려 넣은 리미티드 에디션을선보였다.

화접도는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겨지는 행복, 기쁨, 풍요에 대한소망들을 꽃, 과실, 조충, 동물 등의매개체를 통해 조화롭게 담아낸 그림으로서 예부터 왕실은 물론 일반가정에서도 행복과 기쁨을 기원하며 소장해왔다.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갖춘 화접도의 기운을 담아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템은 설화수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인 ‘윤조에센스’와퍼펙팅쿠션’ .

이들 제품의 패키지에는 은은하고기품 있는 향기를 지녀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매화’에 상서롭고 화목한 기운을 전하는 전령으로사랑받는 ‘나비’가 찾아드는 모습이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았다.

신제품 ‘퍼펙팅쿠션 리미티드 에디션’은 살구씨에서 찾은 행인한방보습성분이 탄력 있고 매끄러운 건강 피부를 표현해준다. 또 색소를 오일 대신 물에 분산시켜주는 수채화공법을 통해 결점과 미세 주름을 말끔하게 커버해준다.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설화수만의 고유처방인 자음단의 효능으로 ‘윤의 절정’을 선사하는 최초의 한방 부스팅에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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