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전 수상 한국서예가 7명 테너플라이 공립도서관서 전시
묵천’이란 주제로 4일 개막해 한인 서예가 7인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 뉴저지의 테너플라이 공립도서관 전시장.
뉴저지의 테너플라이 공립 도서관에서 ‘묵천’(The Stream of Ink)이라는 주제로 한국 서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권위 있는 서예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유영은, 장웅기, 이정자, 정순덕, 황석남, 이정화, 최성호씨 등 한인 서예가 7명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묵천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해서체, 행서체, 예서체 등 여러 글씨체를 이용해 한글과 한자로 쓰인 동양의 고시와 성경 구절 등이다.
최성호 전시기획자는 “서예는 동양권에서 예술의 중요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반면 서양의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아직 낯설고 멀기 만한 예술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동양서예를 많은 타인종 관람객들에게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다. 문의 201-34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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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