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얼큰하고 칼칼한 한국식 라면 뜬다
2017-01-05 (목) 05:00:03
한동안 라면 시장을 강타한 중화풍의 짬뽕라면의 인기가 식고 한국식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풀무원은 한국에서 지난 2월출시 후 판매 2천만 개를 돌파하며 라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연은 맛있다 육개장칼국수(이하 ‘육칼’ )’의 미주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한국 내 성인 인구2명 중 1명이 ‘육칼’을 먹어 본 셈이다. 너도나도 짬뽕라면 출시로 시장이 치열해지자 풀무원 사업부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 메뉴, 육개장에 주목했다. 전국 각지의 육개장 맛집을 돌며 깊고 진한 국물 맛 구현을 위해 애썼다.
그렇게 탄생한 ‘육칼’은 사골과 양지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6시간 동안 정성스럽게우려내 만든 육수 액상스프에 차돌박이와 베트남고추를 볶아낸 풍미유를 더해 진하고 얼큰한 맛을 낸다.
여기에 풀무원 고유의 제면 기술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두툼한 3mm칼국수면으로 라면 시장에서 홀대받던 튀기지 않은 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중국 시장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중화권에서 높은 시청율을 자랑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중 패널들이 육개장칼국수 전문점에서 식사하는장면이 노출되며 육개장칼국수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중국인 고객들이 ‘육칼’ 출시 후,제품을 사가는 경우가 많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풀무원USA의 박혜상 PM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육칼’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일반 짬뽕라면 대비 칼로리가 100Kcal 이상 낮아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육칼’이 미주에서 출시된 만큼 이제는 한인 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