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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한국 우수 공연 쇼케이스’ 선뵌다

2017-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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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공연예술마켓 컨퍼런스 APAP 개최

▶ 3개팀 한무대 ‘소리’ 5일∼8일 뉴욕 일원서 공연

다양한 장르‘한국 우수 공연 쇼케이스’ 선뵌다

즉흥음악 앙상블 블랙스트링

이달 세계 최대 공연예술마켓 및 컨퍼런스 APAP(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Presenters•공연예술기획자협회) 개최를 맞아 뉴욕에서 전세계 공연예술계 프리젠터, 기획자, 아티스트 및 일반 문화예술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우수 공연 쇼케이스가 선보인다.

APAP는 매년 1월, 연례적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시장이자 공연예술계 관련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공연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올해로 60회를 맞는다.

올해 뉴욕에서 한국 공연을 선보이는 선두주자는 소리(SORI)로, 국악과 타 음악장르를 혼합한 각기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식 월드뮤직으로 해외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블랙스트링(사진), 한충은 밴드, 씽씽 등 세 개 팀이 한 무대에서 차례로 색다른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다양한 색깔의 한국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소리 쇼케이스(SORI: The Global Sounds of Korea)는 5일 오후 7시부터 맨하탄 로어이스트사이드 소재 락우드 뮤직홀 스테이지 2에서 개최된다.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현재 한국 국악계에서 최고 스타덤에 오른 이희문 소리꾼이 이끄는 민요 락밴드 씽씽은 5일 소리 쇼케이스에 이어 6일 오후 8시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퀸즈 플러싱 타운홀 초청 공연이 잡혀 있으며 8일에는 세계 월드뮤직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음악 페스티발인 글로벌페스트(globalFEST)에 초청돼 한국 대표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이 이끄는 즉흥음악 앙상블인 블랙스트링은 5일 소리 쇼케이스 뿐 아니라 뉴욕 윈터재즈페스트(Winter Jazzfest)에 초청돼 7일 오후 7시 맨하탄 이스트빌리지 소재 바워리 일렉트릭 공연장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한국 최고의 대금과 소금 연주자 한충은이 이끄는 퓨전국악밴드인 한충은 밴드는 5일 맨하탄 소리 쇼케이스에 이어 6일 오후 7시 뉴저지 티넥으로 찾아가 ‘별이 내린 숲' 공연을 추가로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신선한 창작국악 공연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공연 또한 같은 시기에 무대에 오른다. 6~7일 양일에는 제이제이브로가 재팬 소사이어티 주최의 '동북아 현대무용 쇼케이스' 공연에 초청되어 작품 '지미 앤 잭'을 선보인다.

제이제이브로는 한국체육대학교 무용과에서 만난 두 남성 무용수, 전흥렬과 표상만이 2014년 결성한 그룹이다. 각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며, 티켓 구매 및 관련 문의는 아래 표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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