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 피셔·엄마 사망 계기 주목
▶ 대개 일시적 증상으로 곧 회복
딸 캐리 피셔가 죽은 바로 다음날 타계한 데비 레이놀즈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심증후군’ (Broken Heart Syndrome)이 주목받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레이놀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를 연기한 딸 캐리 피셔가 심근경색으로 숨진 지 하루 만에 지난달 28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딸의 장례식을 논의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뉴욕 시티 레녹스 힐 병원의 정신과의사 매튜 로버 박사는 헬스데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상심증후군’은 주요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유발된 스트레스 호르몬의 급증에 심장이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라며 “50세 이상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심장을 공격하면 부정맥, 협심증, 호흡 곤란 및 혈압의 급격한 변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개는 일시적으로 심장 증상이 나타나고,영구적인 손상 없이 회복이 되지만, 예외적으로 드물게 심각한 경우가 생긴다.
‘상심 증후군’은 사랑하는 배우자의 사별,가족의 돌연한 사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심근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대개는 회복되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일시적으로 심장의 정상적인 펌프 작용이 떨어져 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마비증세 등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다른 이름으로 ‘타코트수보 심근증’ , ‘스트레스 유발심근증’으로도 불린다.
의사들은 가슴통증이나 불규칙적인 심박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911을 부를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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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