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 ‘문학의 창’ 올해 수상작 30편 수록
▶ 미 전역 도서관·153개국 재외공관 등에 배포 예정
2016 재외동포 문학의 창 표지.<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엮은 책 ‘2016 재외동포 문학의 창’을 28일(한국시간) 발간했다.
수상집에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 30편을 비롯해 심사위원 심사평,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소감문 발간사 등이 수록됐다.
재단은 책자를 총 5,000부 제작해 내년 전국 930개 도서관과 미국 등 153개국 재외공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한글학교의 경우 현지 한글학교 교사연수에 맞춰 배포한다.
주철기 이사장은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삶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를 지닌다”며 “이번 18번째를 맞이한 ‘재외동포 문학의 창’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29개국 83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 성백군씨(미국)의 ‘어머니의 마당’, 수필부문 최정우씨(미국)의 ‘생일, 마늘밭에서’, 단편소설 부문 배동선씨(인도네시아)의 ‘지독한 인간’이 각각 선정됐다. 책자는 재외동포재단 웹사이트(www.korean.net)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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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