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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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울적하다고 술 마시면 더 나빠져

2016-12-27 (화)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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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러데이 블루스 피하는 팁

반짝 반짝 빛나는 연말 분위기와는 달리 오히려 연말 시즌,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또 이미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갖고 있는 경우는 더욱더 주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연말 시즌에 가중될 수 있는 스트레스와 피로, 비현실적인 기대감이나 소외감, 좌절감, 감상적인 기분들이 ‘할러데이 블루스’ (Holiday blues 연말 우울증)를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겨울이라 낮 시간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 일조량도 적어지는 것도 요인이 되며, 일상생활의 변화,술자리가 많은 파티, 가족모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전미 정신질환연맹(National Alliance on MentalIllness, NAMI)의 켄 덕워스 메디컬 디렉터가 조언하는 연말 할러데이 블루스를 피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평소 하던 규칙적인 일상의 일과들을 가능한한 계속 한다.


◆잠은 충분히 잔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고립시킬 필요는 없다. 힘이 되고 배려해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술자리나 모임에서 적당히 먹고 마신다. 기분이 울적하다고 해서 술을 마시지는 말 것.

◆운동한다. 잠깐이라도 걷는다.

◆해야할 일을 적는 목록을 만든다. 간단하게 정리한다.

◆연말 쇼핑, 요리, 오락, 모임이나 연말 연시 카드 보내기 등 여러 연말 연시 하게 되는 활동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와 목표를 설정한다.

◆연말 활동에 대한 지출 예산 계획도 세운다.

선물을 구입할 때 지나치게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음악을 듣거나,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방법을 찾는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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