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직(왼쪽부터) 김기만, 정창모, 정종여(위), 선우영(아래), 김승희 작가의 작품
북한 작가들의 작품을 퀸즈 플러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한 미술 소장가인 고대위씨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천 갤러리에서 북한미술명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북한 최고 원로화가 김상직을 비롯 김기만, 정창모, 정종여, 선우영, 김승희 등 북한 화가 6인을 중심으로 한 조선화(한국화) 30점을 선보인다. 송화 미술원 원장 김상직의 송화, 김기만의 독수리, 정창모의 갈대 숲 호랑이, 정조여의 잉어, 선우영의 금강산 천녀봉, 김승희의 봉산탈춤 등 북한 미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온다.
특히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생이자 북한 조선화의 최고 거장’인 김기만 화백은 정창모, 선우영, 김상직 화백과 함께 ’북한 4대 화가’로도 불리며 ‘달밤의 기러기’, ‘김장’, ‘농악놀이’ 등 1,500여점의 유작을 남겼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7시. 장소 천 갤러리 35-14 150Pl. Flushing, NY, 문의 646-248-1346(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