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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위안부 다룬 의미있는 연극”

2016-11-29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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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총괄 프로듀서 연극 ‘꽃신’내달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독립운동가•위안부 다룬 의미있는 연극”
뉴욕의 한인 연출가 김현준(사진)씨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독립군 이야기를 다룬 한국 창작 연극작품 ‘꽃신’(Flower Shoes)을 내달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린다.

'꽃신’은 한국의 무명 배우들이 만든 극단 ‘배우공장’에 의해 내달 16~24일까지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인 존 콜럼 극장(American Theatre of Actors, John Collum Theater, 314 W. 54th Street)에서 공연된다.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과 ‘그린카드’의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현준 연출가가 뉴욕 현지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독립운동가’와 ‘일본군위안부’를 소재로 사실적인 연기와 다양한 표현방식을 적절히 구성한 이 작품은 뉴욕 관객들에게 일제강점기 잔혹한 역사를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회적인 움직임을 촉구할 예정이다.

영상연기연구소 배우훈련단체 ‘배우공장’의 대표이자 연극 ‘꽃신’의 연출가인 최희석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메소드 훈련방식으로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브레히트의 서사적 연기방식으로 사실적인 연기와 표현적인 기법으로 극을 연출했다.

한국어로 진행되나 영어 자막이 제공되는 이 작품은 한국인 최초 전미연출 노조에 가입한 김 연출가 뿐 아니라 한국인 최초 브로드웨이 사운드 디자이너로 데뷔한 박태종 디자이너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합세해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연출가는 “컴포트 우먼과 그린카드의 제작 경험을 살려 이번 공연의 현지 제작부분을 책임지고 지원하고 있다”며 “‘꽃신’의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공연으로 잊고 살았던 ‘독립운동가’들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실험극의 메카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Off Broadway)’에서 공연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일본의 반인륜적 행위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극단측은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역사를 바로잡는 일(‘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노력에 그치지 않고, 공연수익금 전액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하고 뉴욕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티켓 문의 www.flowershoes2016.com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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