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천재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사진)가 내달 뉴욕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김윤희는 어릴적부터 ‘신동 바이올리니스트'(CNN), `세계 30대 미스터리'(프랑스 TF1)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뉴욕의 공연 기획사 ‘제이삭뉴욕(대표 박준식)’의 2016~17 시즌 공연 일환으로 내달 22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모든 부문에서 항상 최연소의 기록을 세운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는 한국 제주에서 출생, 3세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 4세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예비학교의 장학생으로 이 학교 역사상 최연소 입학으로 화제를 모았다.
5세에 헝가리 사바리아 오케스트라와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8세때 로만 코프만 지휘의 키에프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CNN을 통해 ‘8세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되기도 했다. 9살 때 빈 시 정부로 부터 `우수 예술가'로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어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오케스트라(13세),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15세),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16세), 마드리드국립방송 오케스트라(17세) 등과 협연하며 연거푸 `최연소 협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뉴욕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 브람스, 프랭크 등의 곡을 들려준다. 문의 www.carnegie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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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