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의 신드롬의 정체를 파헤친 책, ‘트럼프 신드롬-가치와 올바름이 조롱받는 시대’가 출간됐다.
지은이 장준환 변호사는 이 책을 통해, 트럼프 신드롬의 정체는 오랜 침체로 억눌렸던 대중의 피해 의식과 은밀한 욕망이 트럼프를 통해 분출된 것이라고 진단 내리고 있다. 또한 미국 정치 엘리트들의 위선과 무능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기도 하다는 것.
장변호사는 이같은 신드롬을 인정하면서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외국•이민자•무슬림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겠다는 발상은 터무니 없다는 것.
그는 이 책에서 트럼프가 이민노동자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트럼프가 진정 낡은 정치를 허무는 도전자인지에 대해 면면히 파헤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신드롬이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부상할수 있다며 그의 정책의 위험성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장변호사는 1999년 고교 졸업후 도미, 보스턴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배리 대학교와 아메리칸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JD)와 법학 전문석사 학위(LLM)를 받았다.
2009년 로스쿨 졸업후 민주당 뉴욕 지역 아시아계 투표 독려와 펀드레이징 기획을 맡았으며 2010년말에는 뉴욕주 검찰총장 선거에서 에릭 슈나이더맨 후보를 도와 당선에 일조했다.
현재 플로리다 올랜도와 마이애미, 맨하탄,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에서 로펌을 운영하고 있다. 형법, 이민, 지적재산권법 등을 전문으로 한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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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