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연주 성황
2016-10-25 (화)
▶ SUNY 퍼체스서 ‘바르샤바 오케스트라’와 협연
조성진이 suny 퍼체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한인 최초로 쇼팽 콩클 1등 수상자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를 오래 전 부터 기다려 온 팬들은 지난 21일(금) 퍼체스 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는 ‘퍼포밍아트센터(The Performing Art Center)의 위, 아래층 객석을 꽉 매웠다.
이날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Warsaw Philharmonic Orchestra)’보다는 조성진 연주를 들으러 온 한인들은 연주 전 로비에서부터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가끔 한인 음악가가 출연할 때마다 소수의 음악 애호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곤 했던 이 지역 여느 음악회와는 달리 수많은 한인들이 참석을 해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주회 전반부에 입장해 베토벤의 피아노 콘첼토 3번을 연주한, 22세 앳된 모습의 조성진은 팬들의 열광적인 박수에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로 앙콜을 연주했다.
지난 19일부터 뉴저지 잉들우드, 웨체스터, 링컨 센터 등에서 ‘바르샤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미국 내에서 총 14번 ‘바르샤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 22일에는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