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후 200mg/dl 이상 당뇨병으로 진단… 관리 중요
당뇨병 환자는 대개 아침 공복, 또는 식후 2시간 후에 자가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재게 된다.
자가 혈당측정기는 종류도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가 평소 사용하기에 최대한 불편함이 적은 제품을 고를 것을 조언한다. 많은 기능이 있는 제품보다는 환자가 가장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혈당 측정 검사지는 유효기간이 있다. 유효기간 안에 제품을 사용하고, 2~3개월 넘은 정도는 사용해도 괜찮지만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1회용 검사지나 채혈기는 재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기기에 따라 팔뚝이나 손의 살집이 있는 다른 부위를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혈당 수치 바로 알기
-정상 범위: 공복 혈당(8시간 공복)은 100mg/dl 이하, 식후 2시간 이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의 의미는 식사 시작하자마자 시간을 재서 2시간 이후다. 식사를 시작하면서 핸드폰 알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당뇨 환자인 경우: 미국 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는 공복 혈당을 80~130mg/dl, 식후 1~2시간 이후 혈당을 18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물론 정상 수치에 가깝게 관리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 된다.
-당뇨병 진단 수치: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이후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혈당 장애(당뇨병 전단계): 공복 혈당이 100~125mg/dl 사이.
-내당능 장애(당뇨병 전단계):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 사이.
●자가 혈당측정기 사용순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따뜻한 물로 손을 비눗물로 닦아 수건으로 말린다. 팔을 흔들어 손가락의 혈류 순환을 자극한다.
▲혈당 측정 검사지(test strips)를 측정기 모니터에 끼운다.
▲혈당 측정용 채혈기로 손가락 끝을 신속하게 찔러 피가 한 방울 정도 나오게 만든다.
▲검사지 끝에 혈액을 묻혀 결과를 기다린다.
▲검사할 때마다 다른 손가락 끝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다.
▲가능하면 당뇨수치 일지를 적어 다음에 주치의를 만날 때 기록을 보여주고 상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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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