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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연극 과정 거쳐 희곡으로 재탄생

2016-10-15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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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미 기획 창작극 ‘인 프로그레스’ 15~16일, 이스트 빌리지 IATI 극장

즉흥 연극 과정 거쳐 희곡으로 재탄생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IATI 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디바이징 콜레보레이션 웍샵’을 통해 창작된 이 작품은 웍샵에 참여한 7명의 배우가 6주 동안 세계의 신화, 전설, 전래동화를 조사하고 공유해서 즉흥 연극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김세미씨가 희곡으로 정리한 작품이다.

한국의 저승사자와 처녀귀신이 바베이도스와 러시아, 벨리즈의 신화나 설화속 인물들과 함께 한 테라피스트가 운영하는 어느 교정시설로 잡혀가 각자의 힘을 뺏기고 교정을 거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낭독공연으로 완성된 첫번째 드래프트의 희곡을 선보이는 자리로 낭독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Q&A 시간을 갖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김 연출가는 한국으로 돌아가 피드백을 토대로 대본을 재정비하고 2017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또는 2018년 뉴욕 프린지 페스티벌에 출품할 계획이다. 공연시간은 15일 오후 7시, 16일 오후 3시다. 장소 IATI Theater 64 E 4th St. New York, 문의 212-05-6757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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