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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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90% ‘심각한 운동부족’

2016-10-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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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폰·컴퓨터 장시간 매달려

고등학생 90% 이상이 심각한 운동부족인데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 같은 패턴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로라도 주립 대학 연구팀이 4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년간 연구한 결과 9%만 현재 운동 권고안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매일 하루 적어도 1시간은 운동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달리기 같은 심박수를 빨리 올리는 운동이나 팔굽혀 펴기 등 근력 운동, 가벼운 무게의 아령 운동 같은 근력 운동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고등학생 때는 저학년 때와는 달리 숙제가 많고, 셀폰이나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운동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보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은 운동부족이 여전했다. 또한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캠퍼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좀더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소아과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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