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장통합 총회 ‘사면’논란

2016-09-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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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평성·절차상 문제 제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김기동(서울성락교회),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고(故) 박윤식(평강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해 12일 특별사면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교계는 찬반 논쟁이 격화되면서 많은 교회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장통합 제100회기 총회는 이날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특별사면에 따른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채영남 총회장,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 이홍정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사면위원회 경과보고와 사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단 사면이냐 해제냐?’라는 견해 차이와 함께 사면기준, 방법,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 대상자 명단에서 류광수 씨(다락방)나 김풍일 씨(김노아, 새중앙등대교회) 등이 제외돼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어떤 사면 기준이 적용됐느냐?”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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