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1일SUNY 퍼체스 칼리지...브람스• 바인베르그 곡 등 선사
바르샤바 필하모닉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해 10월에 열린 쇼팽 콩쿠르에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2)씨의 연주를 가까운 콘서트홀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는 10월 21일(금) SUNY 퍼체스 칼리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퍼포밍 아트센터(Performing Art Center,735 Anderson Hill Rd. Purchase, NY. 914-251-6200)’에서 열리는 ‘바르샤바 필하모닉(Warsaw Philharmonic)’ 연주회에 조성진 씨가 협연을 하게 된다.
제 17회 2015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상을 탄 이후 조성진 씨는 곧 이어서 유럽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올 한 해 동안도 약 60여 회의 연주를 진행 중이다.
그는 10월 19일 뉴저지 잉글우드 버겐아트 센터에서 독주회, 21일부터는 웨체스터에 있는 SUNY 퍼체스 콘서트 홀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함께 미국 전역을 순회하여 11월 6일 샌프란시스코, 7일 산타바바라까지 총 14회의 연주 일정이 짜여있다. 또한 조성진 씨는 2017년도 2월에는 17일 애틀랜타, 22일에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 각각 독주회 일정이 잡혀있다.
지휘자 제이식 카스프지크(Jacek Kaspszyk)씨와 총 112명의 우수한 연주가들로 구성된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SUNY 퍼체스 칼리지의 연주가 ‘바르샤바 필하모닉’으로서는 미국에서의 첫 연주가 되며 브람스와 폴란드 작곡가 바인베르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조성진 씨는 이번 순회 연주회 동안 쇼팽의 피아노 콘서트 1번을 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은 웹사이트(www.artcenter.org)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재 티켓 판매는 1, 2층의 3분의 2 정도가 팔린 상태이다. 가격은 어른 50달러 - 90달러. 시니어 45.75달로 - 85.75달러, 16세 이하 어린이 26.25달러. 48.75 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