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러리즘’이란 단어는 일찍이 전쟁사에서 들어 볼수 없었던,최근에 대두되기 시작한 전쟁용어이다. 글로벌이란 말에 걸맞게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유럽,중동지역,동남아,아프리카,북미(특히 미국)등 세계 각 지역에 골고루 퍼져 있고,테러장소도 식당,경기장,거리,유흥소,파티장소,결혼식장 그리고 무자비하게 병원,성당에까지 파고 들고 있다.
살인하는 잔인한 방법도 총격을 가하는데서 시작해서,트럭으로 모여있는군중을 밀어 붙여 죽이는 일,자크하멜신부를 무참하게 참수하는일, 그리고 지난 7월 1일(2016)방글라데시아‘홀리아티즌 베이커리’에서 벌어진 인질극에서 테러범들은 인질들을 사살한 후 시체를 칼로 난도질 하는 잔인함까지 보였다고한다.하나님의 성품을 닮았다는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악날해질수 가 있을까? 이것은 분명 가인의 후예로써 그 피의흐름을 이어 받은 구원받지 못한 인간성의 극악을 여실히 들어내는 악마적 행동임이 분명하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끈질기게 들리는 소리는 전쟁의 북소리다”는 거스틀러의 말처럼 인류의 역사는 어떤 개인이나 국가의 탐욕에 의한 정복욕으로 끈질기게 벌어진 전쟁의 역사다.그 가운데 21세기 들어 전선도 적국도 구별하기 힘든 새로운 테러와의 전쟁이 추가된 셈이다.
이 테러전의 배후에는 항상 IS(이슬람국가)가 있다고 보도된다.그 뿌리는 다 설명하기엔 지면의 부족이 있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이로니칼하게도 서방의 무기지원과 언론보도가 IS를 키웠다는 것이다. 시리아 독재자 아사드정권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미국과 유럽, 터키와 아랍왕정국가들의 전폭적인 경제원조와 첨단무기 제공의 최대 수혜자가 된 테러집단이 노선투쟁에서 이탈한 후 2014년 6월 이슬람국가를 선포하고 국가체제를 갖춘 테러단체로 탄생된 것이다.
그들이 계속 저지르는 테러들의 잔혹성을 실시간 주요뉴스로 내보내 이들의 이름을 유명한 국가단체 처럼 만든 서방언론들의 호들갑은 그들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보잘것 없는 테러단체를 일약 세계적인 유명조직으로 발돋음 시켜준 셈이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절대 IS의 교활한 전략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난 번 문제가 되었던 시리아 여권소지의 난민속에 있었던 테러리스트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족적을 남겼음에 틀림없다.
유럽은 국경통제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국경검문소를 통하지 않고라도 그리스에서 파리까지 잠입이 가능하다.그런데도 이 사람은 세르비아와 크로티아 국경검문소에 자신의 지문을 남겼다.
이것은 난민을 통해서 IS무자헤딘이 유입된 증거가 나오면 세계는 난민에 대한 문을 잠궈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시리아 난민탈출의 길이 막힐 것이고,그들은 IS외엔 아무도 무슬림 피난민을 돕지 않는다는 그들의 주장을 선전할 것이고,유럽이나 미국안에 반 이슬람 종교 갈등과 인종주의가 팽배 해질경우IS는 이득을 보게 된다는 속셈이다.미국의 공화당 소속 차기 대통령 후보의 아랍계 이민 방지같은 강력 조치에 IS는 뒤에서 박수를 치고 있을 것이다.
폐일언하고,인간의 탈을 쓰고 상상을 불허하는 IS테러리스트의 만행은 다른 전쟁들과 똑같이 하루 속히 근절되어야 한다.
“인류는 전쟁을 없애야만 한다.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없앨 것이다.”는 J.F.케네디의 말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인류의 멸망을 피하기 위해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
IS에 대한 신문 스크랩책을 뒤적이다가 2014년 10월 27일자 한국일보에 “IS 격퇴작전 6,600회 공습, 1,700개의 폭탄투하”기사를 보고 놀랐다.그 후에도 수없이 많은 공습이 가해졌다.그러나 아직도 계속되는 무력적 공격이 그들을 섬멸하지 못했다.
여기에 기독교와 교회가 할일은 무엇인가?우리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사랑과 의와 화평의 나라가 어떠한것인가를 보여주며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전세계로 탈주하고 있는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살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말’과 ‘행위’와 ‘기적’으로 그들에게 나갈 때 거짓된 신(알라)에 사로잡혀 ‘알라후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소중한 목숨을 버리던 그들이 참 하나님을 깨닫을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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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