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 드는 맛 ‘미니백’

2016-09-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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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드는 맛 ‘미니백’
손바닥보다 조금 클까? 지갑만한 저 가방 안이 궁금하다.

거리는 언제부턴가 미니백이 히트를 치고 있다.

지갑하나 넣으면 공간 활용이 끝날 것 같은 정말 미니 한 가방 안에 여자들은 지혜롭게도 립스틱하나, 지갑 하나, 핸드폰 하나 공간 활용의 재치를 보여준다. 이젠 큰 가방은 매력이 덜해졌다.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는 컬렉션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까지 주목받는 곳이다. 이때 이탈리아 패션 피플들의 패션 속 돋보이는 아이템은 단연 미니백이다.

강렬한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백을 활용하자.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스타일을 연출한 패션 피플은 블랙과 골드의 조합이 감각적인 백으로 내추럴한 룩에 페미닌한 멋을 살렸다. 이처럼 심플한 원피스 스타일링에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미니백을 매치해주면 패셔너블한 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다.

카키 원피스로 무난하면서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인 패션 피플 또한 골드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미니백을 선택했다. 부드러운 라운드 쉐입에 골드 스터드 장식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백의 스트랩을 손에 감아 들어주면 클러치 느낌의 스타일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일링에 힘을 줬다면 모노톤의 깔끔한 미니백으로 절제미를 주는 것이 좋다. 물결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은 패션 피플은 블랙 컬러의 백을 매치해 과하지 않은 패턴룩을 연출했다. 좀 더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다면 숄더 스트랩을 제거하고 토트형 핸들을 들어 주는 것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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