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리콘밸리에도 ‘한국 종이문화’ 전파

2016-09-14 (수) 0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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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문화재단 지부 설립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지난 13일 실리콘밸리에 지부를 설립했다. 재단이 17개국 43번째로 개설한 지부이다. 실리콘밸리 지부장에는 구은희(49·사진 왼쪽)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구은희 이사장은 “25년 동안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 왔다. 앞으로 우리의 종이문화와 종이접기를 전파하는 데도 앞장서겠다”며 “특히 우리 지역에는 IT 회사가 많은데, 종이접기는 이곳 엔지니어들에게 적합한 창작행위가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노영혜 이사장은 “앞으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종이접기를 통한 전 세계 새 한류가 창조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한 평화의 운동인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8,000만개 모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주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로,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홍보, 차세대 지도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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