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대표로 ‘품새 챔피언십’ 출전

2016-09-09 (금) 09:44:2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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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태권도 소속 8명

▶ 29일부터 리마 페루서

미 대표로 ‘품새 챔피언십’ 출전

이글 태권도 소속 8명의 학생들이 세계 태권도 품세 챔피언십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알렉스 이(4단), 앤드류 이(3단), 이든 선(3단), 아이리스 강(2단), 진정환 관장, 에리카 서(2단), 메간 이(2단), 재경 심(3단), 브랜든 조(3단).

이글태권도(관장 진정환) 소속 한인 학생 8명이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다.

영광의 주역들은 알렉스 이, 앤드류 이, 이든 선, 아이리스 강, 브랜든 조, 재경 심, 메간 이, 에리카 서양으로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리마 페루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세계 태권도 품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이글태권도에서 수련하고 있는 이들 8명은 지난달 26~27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렸던 미국 태권도 품세부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혔다.


이 선발전은 지난 7월 리노에서 개최됐던 미 전국대회에서 연령별 부문 8위에 들었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로 이들 중 각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부문별 국가대표로 뽑힌 이글 \태권도 선수 명단은 ▲남자 주니어(15~17세) 개인전 1위 알렉스 이(퍼시픽 아카데미 12학년) ▲ 남자 주니어(15~17세) 단체전 1위 알렉스 이, 앤드류 이(퍼시픽 아카데미 10), 이든 선(퍼시픽 아카데미 10) ▲여자 주니어(15~17세) 단체전 1위 아이리스 강(옥스포드 아카데미 11) ▲남자 캐뎃(12~14세) 단체전 1위 브랜든 조(팍스 8) ▲여자 캐뎃(12~17세) 단체전 1위 재경 심(브레아 7), 메간 이(세인트존스 루터란 7), 에리카 서(랜초 샌호아킨 8)이다.

이글태권도는 지난해에도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낸 유명 태권도 도장으로 진정환 관장 역시 선발전에서 영예의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페루 품세 세계대회에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참가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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