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합창단, 12일 `사랑나눔 콘서트’ 개최
12일 연주회를 여는 뉴욕한인합창단의 사랑나눔 콘서트 포스터.
양재원 지휘자
가을을 맞아 순수 민간 합창단인 뉴욕한인합창단(지휘 양재원)이 오는 12일 오후 7시 퀸즈 와잇스톤에 있는 수녀원 성당(Sisters of Mercy Convent)에서 연주회를 연다.
‘사랑 나눔 콘서트’(Concert for Sharing Love)를 타이틀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 합창단은 ‘주기도문’, ‘생명의 양식’ 등 성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세계명곡, 한국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합창과 중창 및 독창으로 다채롭게 꾸미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음악회를 선사한다.
종교, 직업, 연령을 초월해 순수 합창음악을 지향하며 2011년 창단된 뉴욕한인합창단은 병원, 양로원 위문공연을 하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힘을 주고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합창단원들은 힘든 이민 생활속에서도 합창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평창올림픽유치기원 10만 국민대합창(지휘 정명훈) 서울, 평창, 뉴욕 동시 생방송 출연과 2015년 대한민국 광복70년주년을 기념해 한국 국립합창단과 함께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 창작칸타타 '한민족 아리랑‘ 공연, 세번의 정기 연주회 등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한인합창단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양재원 지휘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에서 한국의 음악을 소개하고 최고의 한국음악을 연주하는 합창단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음악적 재능을 나누며 기쁨과 위로를 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이 일에 합창단원 또는 재정적 지원으로 동참하길 원하는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후원한다. 장소 22-04 Parsons Blvd, White Stone NY, 문의 917-658-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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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