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이 말하는 무시하지 말아야 할 증상들
머리 부상을 당한 후 의식을 잃거나 심한 두통, 구토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
#가슴통증: 가슴이 조이는 듯한 압박감, 식은땀, 구토나 구역질, 숨가쁨 등이 함께 동반되면 심근경색일 수 있다. 속쓰림,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심근경색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한편 가슴통증이라고 해서 다 심근경색인 것은 아니다. 속쓰림(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에도 가슴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설명이 되지 않는 체중 감소: 체중을 줄이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최근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 암 같은 중병일 수도 있다. 식도암, 위암, 폐암, 췌장암 등은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 있다. 물론 내분비 문제나 당뇨병, 우울증 등일 수도 있다.
#팔과 다리에 힘이 없을 때: 특히 한쪽 팔, 다리, 얼굴 등에 감각이 없고 마비가 온 듯하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다.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 극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뇌동맥류 파열, 뇌졸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갑작스런 심한 두통은 뇌수막염일 가능성도 있다.
#소변이나 대변에 출혈: 위궤양 때문에 피를 토하거나 피가 섞인 검은 변을 볼 수도 있다. 대장암의 경우 항문에서 피가 나오거나 혈변 또는 타르 같은 흑색 변을 보기도 한다. 또한 위암, 폐암, 식도암 등의 경우에도 피가 섞인 구토를 하기도 한다. 물론 치질인 경우에도 항문 출혈이 있다.
기침에 피가 섞인 경우는 기관지염, 폐렴, 결핵 등과 관련 있다. 소변에 피가 보이는 경우는 방광염 또는 신장염, 신장결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폐경 후 질 출혈은 자궁 폴립이나 섬유종과 관련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 중 심한 통증: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일 수 있다.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은 임신을 방해한다. 또한 유섬유종으로 양성종양이 생긴 경우에도 생리통이 심할 수 있다.
#다리 부종: 부종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다리 부종은 심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혈전으로 다리 혈관에 문제가 생겨 다리 부종과 장딴지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심부정맥 혈전증일 수 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에 손발이 붓기도 한다.
#호흡 문제: 숨을 쉴 때 쌕쌕거리면서 쉬는 경우는 대개 천식이나 심한 앨러지 증상 때문이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때문에 기침이나 호흡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심한 구토와 설사: 구토와 설사가 지속된다면 장염일 수 있으며, 맹장염, 뇌수막염, 식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시력 이상: 눈앞에 갑자기 빛이 번쩍거리거나,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경우도 있다. 심각한 망막박리일수도 있으며, 덜 심각한 비문증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