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성폭력 이동현 목사 사죄하고 스스로 사직해야”

2016-08-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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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지난 8일 이동현 목사(전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의 성폭력범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기윤실은 이 목사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폭력범죄는 그동안 있어 왔던 목회자들의 성폭력범죄에 대해 교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서 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이 목사의 책임을 묻고, 교계의 올바른 대처를 촉구하며 세 가지 입장을 표명했다.

기독교 포털뉴스에 따르면 기윤실은 첫째로 이 목사가 저지른 범죄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정하고 어떻게 책임을 질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목사직을 스스로 사직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라이즈업 무브먼트에게는 이동현 목사의 성폭력범죄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구성원들에게 조직차원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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