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개혁 500주년 ‘한인교회 공동 예문’ 만든다

2016-08-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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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추진

종교개혁 500주년 ‘한인교회 공동 예문’ 만든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는 종교개혁 500주년 공동기도문과 교독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장영춘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의 신앙고백과 개혁의지를 담은 종교개혁주일 예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세기언은 우선 미주지역 교단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이같은 예문을 작성한 후 미국 뿐 만 아니라 회원사가 있는 독일, 호주, 브라질 등 해외 한인 개체교회들도 종교개혁주일이면 동일한 예문을 사용함으로 민족 신앙 공동체 의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기언은 지난 4일 LA 로텍스호텔에서 교계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장영춘 세기언 회장을 위촉하는 한편 ‘예문(기도문/교독문) 초안 작성위원회’를 구성 했다.


초안작성 위원장엔 홍영환 목사(중앙루터교회), 부위원장엔 이정근 목사(유니온 교회 원로), 총무에 이상명 박사(미주 장신대 총장)를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조진모 목사(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등을 선임했다.

초안작성위원들은 각각 초안을 작성하고 회람을 통해 수정 가감한 후 신학자들과의 검증작업을 끝낸 뒤 금년 9월 말까지는 기도문 1~2개, 교독문 1~3개를 최종샘플로 완성하여 세기언 모든 매체(인터넷, 종이신문)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금년 종교개혁주일(10월 30일)부터 이 예문이 사용될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의 토론을 바탕으로 WKCM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는 500주년이 되는 2017년 중에 ‘교회 개혁 선언문’과 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포럼 등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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