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회장 김순관 목사·사무국장 한선희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 이단 단체를 허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

이단대책연합회는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직권으로 이단 단체들(김풍일, 다락방(류광수), 레마선교회(이명범), 성락교회(김기동), 안식교, 인터콥(최바울), 지방교회, 큰믿음교회(변승우), 평강제일교회(박윤식))을 오는 9월에 개최될 101회 총회도 거치지 않고 이단 굴레를 벗겨주겠다는 시도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도는 반드시 그리고 절대적으로 철회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심의하지 않고 한시적으로 구성된 특별사면위원회를 통해 뜬금없이 이단을 풀어주겠다는 작금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교단장은 이러한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