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면서 땀을 자주 흘리는 아이의 경우 크게 걱 정할 필요는 없다.
여름이라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하지만덥지 않은 실내인데도 잘 때 땀 많이 흘리는아이, 괜찮은 걸까?3~5세 사이 아동의 경우 깊은 숙면을 취할때 이마, 얼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아동은 성인보다는 밤에 잠을 자면서 땀을더 많이 흘린다. 성인보다는 신체 온도조절 능력이 아직 미숙하고, 또 신체 크기에 비해 땀샘분포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더워서 땀을 흘리는 경우도 물론 있다. 아이가 더위를 먹어서 땀을 많이흘리는 것과, 정상적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구분하는 것이 좋다.
더워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초저녁에 계속덥다고 하거나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또 잠자리에 들 때 너무두껍게 옷을 입히거나 두꺼운 이불을 덥지 않게 한다. 시원하게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잠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밤에 식은땀이 나는 경우 간혹 열이나 감기,감염이나 수면성 무호흡증(코골이) 때문일 수도있으므로 식은땀과 함께 다른 동반되는 증상은없는 지 살펴본다.
열이 나는지, 아프다고 호소하는지, 혹은 코를 골거나 잠을 자면서 호흡이 편안하지 않고끊기는지,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나는지, 아이가 너무 피로해 하는지 등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다른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과주치의에게 문의한다.